‘코리아당구그랑프리’ 개인전 세트제(9점)로 열린다

준결승까지 7전4선승제 결승전은 9전5선승으로
이충복 김행직 등 톱랭커 시드…선발전 통과한 8명과 대결
‘스카치더블(복식)’ 전·후반20분간 다득점 팀 승리 방식
오는 29일 일산 MBC드림센터서 개막…3개월간 열려

이충복, 김행직, 최성원, 최완영 등 국내 톱랭커들이 29일 개막하는 `코리아당구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이충복(시흥시체육회·국내2위) 김행직(전남·3위) 허정한 최성원 등 국내 톱랭커가 출전하는 ‘코리아당구그랑프리’ 개인전은 기존 50점제가 아닌 세트제(9점)로 치러진다.

파이브앤식스(전 코줌·대표 오성규)는 오는 29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특설경기장에서 개막하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대회 요강을 발표했다. 내년 2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대회는 3쿠션 남녀 개인전과 4인1조 서바이벌, 2인1조 스카치더블, 4인1조 서바이벌 포켓볼로 치러진다.

3쿠션 남자 개인전에는 이충복, 김행직, 최성원 등 국내 랭킹 상위 8명이 본선 시드를 받았고, 최근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8명(이범열 김정섭 김현석 박현규 조치연 서창훈 하민욱 박수영) 등 총 16명이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경기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점수제가 아닌 9점 세트제로 열린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는 7전4선승제, 결승은 9전5선승제로 진행된다. 총 3차례 나뉘어 열리는 3쿠션 개인전은 1,2차전 상위 8명의 선수가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3쿠션 남자 개인전은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1차전, 19일부터 24일까지 2차전을 가진 뒤2월 2일부터 6일간 파이널을 치른다.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서바이벌 3쿠션은 국내 랭킹 상위 17명이 본선 시드를 받았다. 여기에 선발전을 통과한 15명까지 총 32명이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각 선수가 40점을 갖고 경기를 시작, 전후반 80분간 서바이벌 룰로 경기를 치른다. 총 4차례로 열리는 서바이벌은 1~3차 상위 4명이 파이널(4차)로 직행하고 5~32위는 파이널에서 다시 대결해 준결승 진출자 4명을 가린다.

스카치 더블로 치러지는 3쿠션 복식전 역시 국내랭킹 순 8명의 선수가 본선 시드를 받았고,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이 합류해 총 16명이 참가한다.

4강부터는 세트제로 준결승은 3전2선승, 결승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경기는 총 20분간(마지막 세트 10분) 진행된다.

상금은 3쿠션 개인전은 1~2차 우승 700만원, 준우승 300만원, 파이널은 우승 10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다. 서바이벌은 1~3차 우승자가 각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씩 받고 파이널 우승 선수에게는 3쿠션 테이블(가브리엘 라팔)이 주어진다.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복식전 상금은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이다.

여자 3쿠션에는 스롱 피아비 외에 ‘세계랭킹 1위’ 테레스 크롬펜하우어(네덜란드), 김진아(대전·3위) 한지은(성남·4위) 이신영(평택·6위) 등이 참가한다. 여자부 개인전과, 포켓볼 경기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hoonp777@mkbn.co.kr]

◆남자 3쿠션 대진표

▲서바이벌(32명)

1조 이충복 이정희 유윤현 전인혁, 2조 김행직 박수영 김현석 최호일

3조 최성원 조치연 김정섭 정승일, 4조 최완영 윤성하 하민욱 전기원

5조 안지훈 김동룡 박현규 김상춘, 6조 김준태 황봉주 이범열 김갑세

7조 허정한 서창훈 정해창 김광현, 8조 차명종 김동훈 강자인 김휘동

▲개인전(16명)

이충복-이범열, 김행직-박현규, 최성원-하민욱

최완영-김정섭, 안지훈-조치연, 김준태-박수영

허정한-김현석, 차명종-서창훈

▲복식전(16명)

이충복·황봉주-차명종·정해창, 김행직·김휘동-허정한·강자인

최성원·김동훈-김준태·이정희, 최완영·유윤현-안지훈·윤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