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병규, 역대 15번째 사이클링 히트 기록

LG트윈스 캡틴 이병규 선수(9)가 5일 목동 넥센전에서 역대 15번째 사이클링 히트(개인 1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병규는 1회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고, 3회엔 바뀐 투수 이정호를 공략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병규는 5회엔 오른쪽 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습니다. 7회엔 2사 1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이보근으로부터 좌중간 3루타를 날렸습니다. 만 38세8개월10일인 이병규는 양준혁(전 삼성)이 2003년 4월 15일 수원 현대전에서

세웠던 종전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만 33세10개월19일)도 갈아치웠습니다.